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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수산물 할인 공급 대책 정리

by storymisssunset 2026. 2. 7.

설 명절은 농축산물뿐 아니라 수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명태·조기·고등어·오징어·굴비 등은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명절 전후 가격 변동 폭이 큰 대표적인 품목이다. 특히 수산물은 어획량 변동, 기상 여건, 국제 유가와 물류비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명절 수요가 겹칠 경우 가격 상승이 빠르게 나타난다. 이에 정부는 2026년 설을 앞두고 수산물 할인 공급을 물가 안정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설정하고, 대규모 할인과 공급 확대를 병행하는 대책을 추진했다.

설 맞이 수산물 할인 공급 대책 정리
설 맞이 수산물 할인 공급 대책 정리

1. 정책 추진 배경: 수산물은 ‘명절 변동성’이 큰 품목

수산물은 농산물이나 축산물에 비해 생산량 예측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계절·기상 여건에 따라 공급 변동성이 크다. 설 명절에는 제수용 수요와 선물세트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평소보다 소비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소비자 체감 가격을 직접 낮추는 할인 정책을 중심에 둔 대응 전략을 선택했다.

2. 기본 방향: “충분히 공급하고, 체감 가격은 할인으로 낮춘다”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에서 수산물은 농축산물과 함께 정부 할인 지원의 핵심 대상 품목으로 포함됐다. 정책의 기본 방향은 △성수기 수요에 맞춘 공급 확대 △정부 재정을 활용한 할인 지원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망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적용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억제하고,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3. 주요 할인·공급 정책 수단

① 정부 지원 수산물 할인 행사

정부는 주요 수산물에 대해 최대 40~50%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도록 지원했다. 할인은 대형마트, 중소형 유통업체, 온라인몰 등에서 폭넓게 시행되었으며, 정부가 일정 부분 할인 비용을 부담해 유통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②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제도도 확대 운영됐다.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하면 상품권으로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체감 할인 효과를 높였다. 이는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혜택이 전통시장으로도 확산되도록 하는 장치였다.

③ 성수 어종 중심의 공급 확대

할인 정책과 함께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설 명절 수요가 높은 대중 어종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했다. 정부·공공기관이 확보한 비축 물량과 민간 유통 재고를 활용해 성수기 이전부터 시장에 물량을 풀어, 할인 행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④ 수입 수산물 활용

국내 어획량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 수산물을 병행 공급해 수급 불안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특정 품목의 가격 급등을 억제하고, 할인 행사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4. 수산물 할인 공급 정책의 효과

이번 대책은 몇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다. 수산물은 단가가 비교적 높아 할인 효과가 체감되기 쉬운데, 정부 지원 할인과 환급 제도를 통해 명절 식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둘째, 수급 불안 심리 완화다. 충분한 물량이 할인과 함께 시장에 풀리면서 ‘명절 전에 사야 한다’는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가격 급등 가능성을 낮췄다.
셋째, 전통시장 활성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는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5. 한계와 과제

다만 수산물 할인 공급 정책 역시 단기적 대응책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할인 재원에는 재정 부담이 따르며, 반복적인 할인 정책은 시장 가격 신호를 왜곡할 수 있다. 또한 수산물 가격 불안의 근본 원인인 어획량 변동, 기후 변화, 연료비 상승 등 구조적 문제는 할인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어업 생산 기반 안정 △유통·저장 인프라 개선 △수산물 수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 구조적 정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 맺음말

2026년 설을 앞둔 수산물 할인 공급 대책은 공급 확대와 가격 인하를 동시에 겨냥한 ‘체감 물가 중심’ 정책이다. 정부 지원 할인, 온누리상품권 환급, 성수 어종 중심 공급 확대를 결합해 명절 수산물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부담 완화와 시장 안정에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물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중장기 수급 관리 체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