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상 디지털 인턴십 프로그램 중 “월 200만 원 수준”로 언급되는 내용이 있으나, 조건·제공 내용 등이 프로그램마다 다르며 대표적인 실제 사례와 함께 주요 내용, 지원 자격, 유의사항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실제 사례
- 서울 우먼업 인턴십: 서울특별시가 만 30세~49세 경력단절여성(최근 6개월 이내 고용된 사실이 없는 서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간 현장실습형 인턴십을 운영하면서, 생활임금 수준(서울시 기준)으로 월 약 200만 원 수준 지급한다고 안내했습니다.
- 예컨대 모집 분야는 홍보·마케팅, 디자인, 정보기술(IT)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근로 유형에 따라 주 40시간 전일제 및 유연근로 형태가 있으며, 선택에 따라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가능한 기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계약직으로 전환된 경우에는 별도의 고용장려금도 지급하는 형태였습니다.
주요 조건 및 내용
아래는 위 프로그램을 통해 파악된 공통적인 조건 및 인턴십 구성 요소입니다.
지원 자격
- 경력단절 여성: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일터에서 쉬었던 기간이 있는 여성. 예컨대 “최근 6개월 이내 고용된 사실이 없는” 조건 등이 있었습니다.
- 거주지 제한: 위 사례는 서울시 거주자가 대상이었습니다.
- 연령대: 만 30세~49세 등 경력단절 여성이 많이 속하는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습니다.
- 기업 요건: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4대 보험 가입 등 기업 요건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근무조건 및 급여
- 기간: 대부분 3개월 인턴십 형태로 운영된다는 공고가 나타납니다.
- 급여/지원비: 예컨대 주 40시간 전일제 근무 시 서울시 생활임금 기준으로 월 약 234만원 수준까지 안내된 바 있습니다.
- “월 약 200만 원 가량 지급될 예정이다”라고 명시된 사례도 있습니다.
- 근무형태: 전일제 외에도 유연근로제(시차출퇴근/시간선택제)나 재택근무 등의 옵션이 일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턴십 이후 연계
-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또는 장기계약직으로 전환될 경우 고용장려금 지급 형태의 추가 지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턴 기간 동안 직무교육, 1:1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병행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및 유의할 점
월 200만 원이라는 수치가 전체 프로그램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다음처럼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 온라인상에는 “재택형 여성 디지털일자리, 월 100~200만 원” 등으로 과장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 “디지털일자리 사업” 명칭으로 허위 정보가 돌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인턴십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근무시간, 직무내용, 기업 형태 등에 따라 실질 급여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컨대 시간제 근무, 유연형 근무 등은 전일제보다 급여가 낮을 수 있습니다.
- 지원 자격·거주지·기간 등이 제한적이므로 모든 여성이 해당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참여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이 보장된 것은 아니며, 전환 여부나 조건은 기업 및 프로그램마다 다릅니다.
- 괜히 급여만 강조되어 있는 회사를 만날 경우 업무 내용이 모호하거나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직무 내용·계약 형태·기업의 4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디지털 직무 인턴십에서 기대할 수 있는 직무 및 역량
디지털 혹은 IT 직무 인턴십이라면 특히 다음과 같은 역량 및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정보기술(IT) 기획 및 운영, 디지털 마케팅·콘텐츠 제작 등 비교적 미래지향적인 직무 영역이 많습니다. 예컨대 위 서울시 사례에서 정보통신업 분야가 약 21% 포함되었습니다.
- 유연근무 형태나 재택 근무 형태가 포함됨으로써 일과 돌봄(육아 등)의 병행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 사전 직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직업 복귀 및 경력전환을 위한 교육적 지원이 병행될 수 있어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준비 과정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
-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중에서 월급여 수준이 약 200만 원대로 제시된 사례가 존재합니다.
- 다만 이 금액은 근무형태, 지역(서울 기준), 주 40시간 기준, 기업 요건 등 조건이 맞을 때 해당되는 수치이며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 프로그램의 정확한 조건(기간, 급여, 근무형태, 정규채용 전환 가능성 등)을 공고문·기업 계약서·지원기관 상담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허위 정보·과장 광고 사례도 많으므로 ‘월 200만 원’이라는 문구만 보고 지원하기보다는 검증이 중요합니다.